이혼숙려캠프 8기 걱정부부 아내 편(+머리가 지끈)

이혼숙려캠프 걱정부부 편 보셨나요?  부부가 격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답답하고 숨 막힐 따름입니다. 갓 태어난 쌍둥이의 건강 문제까지 얽혀 있으니 감정이 더 격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 같아요. 남편도 👉신경섬유종이라는 자신의 유전병을 결혼 후 알게 되었고 그게 쌍둥이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걸 깨달으면서 충격을 받았을 거예요. 아내 입장에서는 속았다는 생각이 들고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이 극도로 예민하게 작용한 것 같고요. 남편이 치료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 등등 여러가지 상황들이 아내 입장에서는 서운하고 분노를 유발할 요소였던 것 같아요...너도 당해봐라 이런 마음 이었겠죠...

신경섬유종 이란?

하지만 이혼 전문가가 지적한 것처럼 아내분이 평소에도 예민하고 걱정이 많은 성향이라면 더 크게 반응하는 것도 이해는 가지만 반대로 남편은 그동안 말 못 하고 마음고생을 많이 했을 거고요. 결혼 후 15kg이나 빠졌다고 하니 심적으로 상당히 힘들었겠죠... 이런 이혼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닐 텐데 결국 서로를 포기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었기에 나온 것 같아요. 감정적으로 힘든 순간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길 바라게 되네요.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...

 

가족이란게 원래 서로 다른 배경과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며 부딪히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거잖아요. 정말 쉽지 않지만 삶의 위기들을 극복하고 부부가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. 👉신경섬유종이라는 병에 대해서도 함께 공부하고 아이들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해나간다면 지금의 아픔이 결국 더 단단한 관계를 만드는 계기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...

신경섬유종 이란?